전체 글111 독일 고성가도 탐방: 유서깊은 연필왕국의 탄생지 슈타인 바이 뉘른베르크 독일 바이에른 주에 자리한 '슈타인 바이 뉘른베르크(Stein bei Nürnberg)'는 뉘른베르크와 퓌르트라는 대도시 사이에서 조용히 빛나는 작은 보석 같은 도시입니다. 🏰 농촌의 평화로운 자연과 대도시의 편리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이곳은, 세계적인 연필 브랜드 파버-카스텔(Faber-Castell)의 발상지로 더욱 유명합니다.* 슈티인 이라고 하는 지역이 독일 내 여러곳입니다. 혼선을 피하기 위해 '뉘른베르크 인근의 슈타인'으로 흔히 부르고 있습니다.🎨 유서깊은 필기구 제조기업 파버-카스텔의 전설이 시작된 곳 1758년, 카스파르 파버(Kaspar Faber)가 이곳에 정착하면서 슈타인의 운명이 바뀌었습니다. ✏️중세 후기부터 이미 연필 제조업으로 명성을 쌓아온 이 도시에서, 파버 가문은 작.. 2025. 6. 11. 독일 고성가도 탐방: 라티보어 성과 트라이애슬론의 도시, 로트(ROTH) 독일 바이에른 주 북부 프랑켄 지역에 위치한 로트(Roth)는 작지만 매력 넘치는 도시입니다. 프랑켄 호수 지역(Franconian Lake District)의 로트 호수에서 불과 10km 떨어진 이곳은 역사적인 라티보어 성(Ratibor Castle)과 세계적인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경기 대회로 유명한 특별한 여행지입니다.🏛️ 천년의 역사를 품은 로트의 발자취중세 시대의 시작로트는 1060년 문헌에 처음 기록되었으며, 현재의 시장광장은 12세기에 조성되었습니다. 14세기 중반부터 도시 권한을 획득한 로트는 경제적 역할을 하기 훨씬 전부터 프랑켄 지역을 넘어서까지 알려진 피난처였습니다. 18세기까지 법적 분쟁에 휘말린 무고한 사람들이 이곳에서 안전하게 보호받으며 사건을 해결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 2025. 6. 10. 독일 고성가도 탐방: 바로크와 로코코가 살아숨쉬는 프랑켄 도시, 안스바흐 로텐부르크와 뉘른베르크 사이, 시간이 멈춘 듯한 아름다운 도시가 있습니다안스바흐는 어떤 도시인가요? 🤔안스바흐(Ansbach)는 독일 바이에른 주 중프랑켄 지역의 수도로, 로텐부르크 옵 데어 타우버와 뉘른베르크 중간 지점에 위치한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18세기까지 '오놀츠바흐(Onolzbach)'라고 불렸던 이 도시는 브란덴부르크-안스바흐 변경백들의 옛 거주지로, 오늘날에도 그 시대의 웅장한 건축물들이 도시 전체를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어요.* 변경백은 중세 유럽에서 국경 지역을 통치하던 제후를 뜻합니다. '변경'(邊境)과 '백작'(伯爵)을 합친 말로, 국경을 방어하고 관리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았기 때문에 일반 백작보다 더 많은 권한과 군사력을 가졌습니다.주로 신성 로마 제국에서 많이 볼 수 있었던 작위.. 2025. 6. 9. 독일 고성가도 탐방: 프란켄의 로맨틱 트라이앵글, 로만티쉐스 프란켄 바이에른 북부 프란켄 지역의 구불구불한 언덕과 숲 사이로 이어지는 고성가도(Burgenstraße)를 따라가시다 보시면, 세 개의 매력적인 도시가 만들어내는 특별한 연합체를 만나게 되실 것입니다. 바로 "로만티쉐스 프란켄(Romantisches Franken)" - 낭만적 프란켄 연합입니다. 콜름베르크(Colmberg), 리히테나우(Lichtenau), 볼프람스-에쉔바흐(Wolframs-Eschenbach) 세 도시가 만들어낸 이 독특한 협력체는 단순한 관광 마케팅을 넘어선 진정한 문화적 유산의 결합체입니다. ✨로만티쉐스 프란켄: 역사와 현재가 만나는 특별한 관광 연합 🌍프랑켄 지역의 이해먼저 '프랑켄(Franken)'이라는 지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이름은 실제로 '프랑스'와 어원적으로 관련이 .. 2025. 6. 4. 독일 고성가도 탐방: 중세 시간 여행자들의 성지, 로텐부어크 옵 데어 타우버 🌟 "프랑코니아의 예루살렘"이라 불리는 마법 같은 도시독일 바이에른 주 북부에 자리한 **로텐부어크 옵 데어 타우버(Rothenburg ob der Tauber)**는 마치 동화책에서 튀어나온 듯한 중세 도시입니다. 🏛️ 완벽하게 보존된 성벽과 탑들, 구불구불한 자갈길, 그리고 색색의 목조 가옥들이 어우러져 "프랑코니아의 예루살렘"이라는 별명을 얻었죠.📜 천년의 역사를 품은 도시 이야기🏰 성에서 시작된 도시의 탄생 (970년~)로텐부어크 옵 데어 타우버의 역사는 970년경 타우버 강 위 높은 언덕에 세워진 로텐부어크 성에서 시작됩니다. 콤부르크-로텐부어크 백작가가 소유했던 이 성은 도시 발전의 핵심이었죠.1108년 콤부르크-로텐부어크 가문이 대가 끊어지면서, 마지막 당주인 하인리히 폰 로텐부어크 .. 2025. 6. 2. 독일 고성가도 탐방: 시간이 멈춘 중세 도시, 키르히베어크 안 데어 약스트 오늘은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의 작은 보석 같은 도시 키르히베어크 안 데어 약스트(Kirchberg an der Jagst)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곳은 독일 로맨틱 가도에서도 특별한 매력을 자랑하는 곳으로, 중세 시대의 정취가 그대로 살아있는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 키르히베어크 안 데어 약스트는 어떤 곳?키르히베어크 안 데어 약스트는 약스트 강 계곡 위에 그림처럼 아름답게 자리잡은 옛 호엔로에 영주 거주지입니다. 이 도시의 상부 지역인 '슈테틀레(Städtle)'는 마치 거대한 연필처럼 풍경 위로 솟아오른 마을 탑과 시청사, 그리고 호엔로에 지역에서 가장 큰 성 복합건물로 유명합니다.매년 2월 말에는 중세 시장이 열리는 마을 축제가, 6월에는 책 시장이, 7월에는 성 정원 축제가, 그리고 대.. 2025. 5. 30. 이전 1 2 3 4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