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독일에서 두 번째로 큰 석조 성터가 있는 중세 도시
로만틱 가도(Romantische Straße)를 여행하다 보면 마주하게 되는 작은 보석 같은 도시, 베르트하임(Wertheim). 마인강(Main)과 타우버강(Tauber)이 합류하는 지점에 자리한 이 중세 도시는 독일 남부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간직한 곳 중 하나입니다.
📍 베르트하임, 어떤 도시인가요?
베르트하임은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에 위치한 중세 시대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소도시입니다. 구시가지 위로 우뚝 솟은 독일 남부에서 두 번째로 큰 석조 성터가 이 도시의 상징이자 자랑입니다.
화려하게 장식된 목조 가옥(Fachwerkhäuser)들, 아담한 광장들, 좁은 골목길들이 어우러진 구시가지는 마치 중세 시대로 시간 여행을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
🎭 베르트하임의 역사: 779년부터 현재까지
중세 시대의 탄생
- 779년: 베르트하임에 대한 첫 공식 기록
- 1009년: 하인리히 2세 황제로부터 시장 개설권 획득
- 1103년: 베르트하임 백작령(Grafschaft Wertheim) 최초 문서 기록
- 12세기: 성(Burg) 건설 시작
- 1306년: 도시권 획득 및 주화 주조권 부여
번영과 시련
16세기에는 포도주 양조업이 주요 산업이었으며, 1556년 마지막 베르트하임 백작 미하엘 3세가 사망하면서 슈톨베르크 가문으로 영지가 넘어갔습니다. 🍷
1634년, 30년 전쟁의 격렬한 포격으로 성은 파괴되었고, 그 이후로 지금까지 폐허로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이 폐허가 오히려 베르트하임만의 독특한 매력을 만들어냈죠.
근현대사
- 1806년: 나폴레옹의 국경 재편으로 바덴 대공국에 편입
- 1913년: 베스텐하이트(Bestenheid) 공업지구 편입으로 첫 합병 시작
- 1945년: 추방된 고향민들이 베스텐하이트에 유리 산업 정착
- 1972/1976년: 주변 15개 마을 합병으로 대도시(Große Kreisstadt) 지위 획득
🎨 꼭 가봐야 할 베르트하임 명소
1. 베르트하임 성(Burg Wertheim) 🏛️
12세기에 지어진 슈타우펜 왕조 시대의 성으로, 한때 베르트하임 백작들의 거주지였습니다. 30년 전쟁으로 파괴된 이후 폐허로 남아있지만, 그 웅장함은 여전합니다.
현재의 활용: 단순한 유적지가 아닙니다! 성터에서는 다양한 콘서트, 연극, 카바레, 야외 영화 상영, 중세 시장이 열리며, 고급 레스토랑까지 운영되고 있어 방문할 가치가 충분합니다.

2. 역사적 시장 광장(Historischer Marktplatz) 🏘️
16세기에 지어진 아름답게 보존된 목조 가옥들이 늘어선 시장 광장은 베르트하임의 심장부로서 정교한 조각과 장식으로 유명합니다. 여기에는 프랑켄 지방에서 가장 오래되고 동시에 가장 좁은 집이 있습니다.

3. 호프가르텐의 작은 성(Museum Schlösschen im Hofgarten) 🖼️
구시가지에서 멀지 않은 아름다운 공원 안에 1777년 로코코 양식으로 지어진 박물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소장품: 베를린 제세시온(Berliner Secession) 화가들의 회화와 수채화를 포함한 고급 예술품 컬렉션이 있으며, 특별한 회화 소장품으로 인해 독일 전역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4. 키트슈타인 문(Kittsteintor) 📸
베르트하임 최고의 사진 명소 입니다. 이 문에서 바라보는 참사원 교회(Stiftskirche)와 성의 전망은 베르트하임에서 가장 유명한 도시 풍경 중 하나입니다. 북쪽 벽면에는 1595년 이후의 모든 홍수 수위 표시가 새겨져 있어 도시의 역사를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5. 백작령 및 유리 박물관(Grafschafts- und Glasmuseum) ✨
고급 예술 컬렉션과 순회 전시회를 통해 베르트하임의 문화적 면모를 완성합니다. 베르트하임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피난민들이 유리 산업을 발전시킨 곳으로, 이 박물관에서 그 역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두 강이 만나는 풍경
마인강과 타우버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한 베르트하임은 경치가 매우 아름다운 자연환경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강변 산책로를 걷다 보면 중세 도시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여행 팁
베르트하임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들
✅ 로만틱 가도의 숨은 보석: 대도시만큼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래서 더욱 진정한 중세 독일의 모습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문화 행사 풍부: 성터에서 열리는 다양한 공연과 축제를 체크하세요
✅ 박물관 애호가의 천국: 두 개의 수준 높은 박물관이 작은 도시에 있다는 것 자체가 놀랍습니다
✅ 사진 명소: 키트슈타인 문에서의 전망, 목조 가옥들, 성터 등 인스타그램 감성 가득
방문하기 좋은 시기
봄부터 가을까지가 베스트 시즌입니다. 특히 성터에서 열리는 여름 문화 행사 시즌(6-9월)에 방문하면 더욱 풍성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
🚗 접근성
프랑크푸르트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있어 당일치기 여행도 가능하며, 로만틱 가도를 따라 여행하는 코스에 포함하기에도 완벽한 위치입니다.
마치며
베르트하임은 화려한 관광지는 아닐지 몰라도, 조용히 자신만의 이야기를 간직한 채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중세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마인강과 타우버강이 만나듯, 역사와 현재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이 작은 도시에서 진정한 로만틱 가도의 낭만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
오늘도 정말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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