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32 독일 고성가도 탐방: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불굴의 요새도시, 크로나흐 독일 바이에른 주 북부 프랑켄 지역에 자리한 크로나흐(Kronach)는 1003년 최초로 문헌에 기록된 이래로 단 한 번도 적에게 함락되지 않은 전설적인 요새도시입니다. 🛡️ 프랑켄 숲(Franconian Forest)의 관문이라 불리는 이 도시는 세 개의 강 - 하슬라흐(Hasslach), 크로나흐(Kronach), 로다흐(Rodach) 강이 만나는 지점에 천혜의 자연 요새를 이루고 있습니다.3단계로 구성된 독특한 도시 구조 🏘️ 크로나흐는 독특한 3단계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하부 도시: 세 강으로 둘러싸인 기초 부분상부 도시: 거의 완전히 보존된 성벽으로 둘러싸인 실제 도심로젠베르크 요새: 도시를 내려다보는 독일 최대 규모의 요새로젠베르크 요새 - 독일 최대의 요새 건축물 🏛️ 크로나흐의 랜.. 2025. 7. 8. 독일 고성가도 탐방: 유럽 왕실의 심장부에서 만나는 천년의 역사, 코부르크 바이에른 북부, 마인 강 상류와 튀링겐 숲 사이에 자리한 코부르크(Coburg)는 독일에서 가장 흥미로운 역사적 도시 중 하나입니다. 인구 4만 2천여 명의 이 소도시는 작은 규모에도 불구하고 유럽 왕실사에 미친 영향력은 실로 엄청납니다. 🌟코부르크가 특별한 이유: 유럽 왕실의 발원지 👨👩👧👦코부르크의 가장 놀라운 점은 19세기 작센-코부르크-고타(Saxe-Coburg-Gotha) 가문이 유럽 최고의 귀족 가문으로 급부상했다는 것입니다. 이 가문의 혈통은 벨기에, 포르투갈, 영국, 불가리아 등 4개 유럽 왕실로 퍼져나갔습니다. 특히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남편 알베르트 공이 바로 이곳 코부르크 출신이라는 사실! 👑천년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도시 🏙️중세부터 현재까지1056년: 코부르크라는.. 2025. 7. 7. 독일 고성가도 탐방: 프랑켄의 등불, 헬트부르크 성과 천 년의 이야기🏰 중세 시대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원한다면, 튀링겐주 남부 끝자락에 위치한 헬트부르크(Heldburg)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코부르크에서 불과 20km 떨어진 이 작은 마을은 '프랑켄의 등불(Franconian Lamp)'이라 불리는 장엄한 성으로 유명하며, 1천 년이 넘는 역사와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간직하고 있습니다.헬트부르크의 역사적 여정 📚중세 시대의 시작 (837년-1394년)헬트부르크는 837년 최초로 문헌에 등장했으며, 오랫동안 권력의 중심지였습니다. 1353년 헤네베르크 백작령에서 뉘른베르크 부르크그라프로 넘어갔고, 1374년에는 베틴 가문의 튀링겐 방백 발타사르에게 전해졌습니다.1394년, 헬트부르크는 시장권과 도시권을 획득하며 중요한 전환점을 맞았습니다. 오늘날에도 남아있는 로스마르크.. 2025. 7. 4. 독일 고성가도 탐방: 시간이 멈춘 도시, 제슬라흐(Seßlach)의 중세 매력 독일 바이에른 주 상프랑켄 지역에 자리한 제슬라흐(Seßlach)는 "오버프랑켄의 로텐부르크"라고 불릴 만큼 완벽하게 보존된 중세 도시입니다. 🕰️ 이 작은 도시는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느낌을 주며, 완전히 보존된 성벽과 세 개의 성문으로 둘러싸인 중세 도심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흥미롭게도 주말에는 차량 진입이 제한되어 세 개의 성문이 모두 닫히며, 방문객들은 오직 걸어서만 도시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이런 특별한 분위기 덕분에 제슬라흐는 영화 "루터(Luther)"와 "강도 호첸플로츠(Räuber Hotzenplotz)"의 촬영지로도 선택되었습니다. 🎬1,200년의 파란만장한 역사초기 역사와 비숍 지배제슬라흐는 837년 처음으로 문서에 기록되었으며, 1120년 뷔르츠부르크 주교구의 지배하에 들어갔.. 2025. 7. 3. 독일 고성가도 탐방: 시간이 멈춘듯한 곳, 마롤츠바이자흐 알텐슈타인 성 독일 바이에른 주의 작은 지방자치단체 Maroldsweisach(마롤츠바이자흐)는 하스베르크 지구에 위치한 진정한 중세의 보물창고입니다. 이곳의 백미는 바로 웅장한 알텐슈타인 성(Altenstein Castle)과 아름다운 산악 마을 알텐슈타인이죠! 🌸🏔️ 그림 같은 풍경의 알텐슈타인 마을바이자흐-바우나흐 지대에서 북쪽을 바라보면, 구름 낀 하늘을 배경으로 우뚝 솟은 산 위에 교회, 성, 그리고 빨간 지붕의 집들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집니다. 특히 4월이면 벚꽃이 하얗게 만개한 경사면이 정말 장관이에요! 📸알텐슈타인는 해발 442m에 위치한 하스베르게 지역 최고봉의 마을로, 1178년 처음 문헌에 등장했습니다. 이 독특한 입지 덕분에 국가 공인 보양지로 지정되었으며, 하스베르크 자연공원의 랜드마크.. 2025. 7. 2. 독일 고성가도 탐방: 프랑코니아의 작은 마을, 파르바이자흐(Pfarrweisach) 바이에른 북부 프랑코니아 지역에 자리잡은 파르바이자흐는 독일 고성가도(Burgenstraße)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입니다. 이 작은 마을은 중세 시대부터 이어져 온 깊은 역사와 함께 아직도 살아있는 성주들의 이야기로 가득한 특별한 곳이에요. ✨📜 천년을 이어온 파르바이자흐의 역사파르바이자흐의 이름은 "교구의 바이자흐"라는 뜻으로, 이 마을이 얼마나 오래된 종교적 중심지였는지를 보여줍니다. 마을의 문장에는 성 킬리안(St. Kilian)이 새겨져 있는데, 이는 아일랜드에서 온 선교사 주교였던 그가 프랑코니아 지역의 사도 역할을 했다는 역사적 증거입니다. 🍀1232년 뷔르츠부르크 주교가 너무 커진 교구를 분할하면서 이 지역이 처음으로 공식적인 이름을 갖게 되었어요. 현재의 가톨릭 교구 교회는 1500년경.. 2025. 7. 1. 이전 1 2 3 4 5 ··· 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