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920년대 독일을 뒤흔든 충격적 사건
1929년 독일 뒤셀도르프(Düsseldorf)는 전례 없는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한 연쇄 살인범이 도시 전체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고, 언론은 그를 '뒤셀도르프 흡혈귀(The Vampire of Düsseldorf)'라고 불렀습니다. 이 사건의 주인공은 1929년 2월부터 11월까지 뒤셀로르프에서 살인과 성폭행을 저지른 페터 퀴르텐(Peter Kürten, 1883-1931)으로, 독일 범죄사에서 가장 악명 높은 인물 중 한 명입니다.
🔍 터 퀴르텐의 기본 정보

페터 퀴르텐의 신상과 범죄 이력은 다음과 같이 공식 기록으로 확인됩니다. 독일 법의학자 칼 베르크가 페터 퀴르텐을 일컬어 '성적 변태의 왕'이라고 묘사했을 정도였습니다.
- 출생: 1883년 5월 26일, 독일 뮐하임(Mülheim)
- 주요 범행 지역: 뒤셀도르프 및 인근 지역
- 범죄 활동 시기: 1929년 2월부터 1930년 5월 체포까지
- 유죄 판결: 9건의 살인, 7건의 살인 미수
- 처형일: 1931년 7월 2일 참수형을 받고 단두대 처형
- 별명: 뒤셀도르프 흡혈귀, 뒤셀도르프 괴물
🔪 범죄의 특징과 잔혹성
무차별적 피해자 선정
퀴르텐의 범죄에서 특히 충격적인 점은 피해자 선정의 무작위성이었습니다. 그는 연령, 성별을 가리지 않고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 피해자 범위: 5세 어린이부터 성인 여성까지 다양
- 범행 도구: 가위, 칼, 망치, 맨손 등 상황에 따라 변화
- 범행 시간대: 주로 황혼이나 야간
😱 '흡혈귀' 별명의 유래
퀴르텐이 '흡혈귀'라는 별명을 얻게 된 것은 그의 진술 때문입니다. 체포 후 조사 과정에서 그는 피해자의 상처에서 흐르는 피를 마셨다고 자백했으며, 이를 통해 성적 쾌락을 느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는 신화 속 흡혈귀와는 전혀 다른 개념이지만, 당시 대중의 공포심을 반영하여 언론이 붙인 별칭입니다.

📅 주요 범죄 연대기
피터 퀴르텐의 범죄는 특히 1929년에 집중되었습니다.
| 시기 | 주요사건 |
| 1929년 2월 | 연쇄 살인 시작, 첫 피해자 발생 |
| 1929년 8월 | 여성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공격 증가 |
| 1929년 8월 21일 | 2명의 자매 살해 사건 발생 |
| 1929년 9월~10월 | 망치를 이용한 잔혹한 공격 지속 |
| 1929년 11월 | 5세 소녀 게르트루트 알벤만 살해 |
| 1930년 5월 14일 | 생존 피해자의 증언으로 신원 파악 시작 |
| 1930년 5월 24일 | 최종 체포 |
👮 체포 과정: 우연이 만든 전환점
퀴르텐의 체포는 극적인 우연으로 이루어졌습니다. 1930년 5월, 한 여성 피해자가 폭행당한 후 친구에게 보낸 편지가 잘못 전달되어 다른 사람의 손에 들어갔고, 그 사람이 이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이 편지를 통해 피해자를 찾아냈고, 그녀의 증언으로 퀴르텐의 주소를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퀴르텐은 자신의 아내에게 범죄 사실을 고백했고, 아내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체포가 확정되었습니다.
⚖️ 재판과 최후
재판 과정
1931년 4월, 피터 퀴르텐의 재판이 시작되었습니다. 재판은 독일 전역의 관심을 받았으며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보였습니다.
- 변호 전략: 심신상실 항변(insanity defense) 시도
- 검찰 주장: 범행 계획성과 잔혹성을 근거로 사형 요구
- 재판 결과: 심신상실 주장 기각, 9건의 살인 및 7건의 살인 미수로 유죄 판결
🪓 처형
1931년 7월 2일, 페터 퀴르텐은 쾰른의 크리거 교도소에서 단두대 처형으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그는 처형 직전 "내 목이 잘릴 때 내 피가 분출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라는 섬뜩한 질문을 했다고 합니다.


🎬 사회문화적 영향
영화와 문학에 미친 영향
이 사건은 당대 독일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여러 예술 작품에 영감을 제공했습니다.
- 영화 M (1931): 프리츠 랑(Fritz Lang) 감독의 걸작으로, 퀴르텐 사건을 포함한 당시 연쇄 살인 사건들을 모티브로 제작
- 범죄 심리학: 연쇄 살인범 프로파일링 연구의 중요한 사례로 활용
- 대중문화: 흡혈귀 모티브의 범죄 스릴러에 영향
🧠 심리학적 분석
현대 범죄심리학자들은 퀴르텐의 사례를 다음과 같이 분석합니다.
- 유년기 학대: 폭력적인 아버지 밑에서 성장한 환경
- 동물 학대: 어린 시절부터 동물을 대상으로 한 가학 행위
- 성적 새디즘: 폭력과 성적 쾌락의 결합
- 자기애적 성향: 자신의 범죄를 과시하려는 경향
📊 통계로 보는 범죄 규모
공식 기록에 따른 피터 퀴르텐의 범죄 통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 확인된 살인: 최소 9명
- 살인 미수: 7건
- 자백한 총 범죄: 79건 이상
- 범행 기간: 약 1년 3개월 (집중적 범행 기준)
- 조사 참여 경찰: 수백 명
💭 결론: 인간 악의 극단
페터 퀴르텐의 사건은 인간이 얼마나 극단적인 악을 행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충격적인 사례입니다. '흡혈귀'라는 별명은 신화적 존재가 아닌, 실재했던 인간 범죄자에게 붙여진 것으로, 그의 행위가 얼마나 상상을 초월했는지를 반영합니다.
이 사건은 90년 이상이 지난 지금도 범죄학, 심리학, 사회학 연구에서 중요한 참고 사례로 남아 있으며,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과 사회 안전망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역사적 교훈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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